본문 바로가기

액션

늑대가 나타났다! 2024(아웃 컴 더 울브스: Out Come the Wolves 2024)

728x90
반응형

출연진
데이먼 런연 - 놀란 역
조리스 자르스키 - 카일 역
미시 페레그림 - 소피 역

감독
아담 맥도널드

각본
아담 맥도널드
조리스 자르스키

스크린
에누카 오쿠마


캐나다의 저예산 스릴러 감독이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신중하게 배치된 숲속 설정입니다. 이는 배우이자 감독인 아담 맥도널드에게도 해당되며, 그는 이전에 숲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 "백컨트리"와 "파이와켓"을 제작했습니다.

그의 최신작 "아웃 컴 더 울브스"에서도 숲속을 배경으로 또 다른 인간 갈등을 그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구조가 너무 간결하여 다소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백컨트리"와 마찬가지로, "울브스"는 도시에서 온 캐나다 커플, 소피(미시 페레그림)와 놀란(데이먼 런연)이 숲속으로 떠나서 음식 작가인 놀란이 사냥에 관한 이야기를 작업하며 음식과의 연결을 회복하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소피의 오래된 친구인 사냥꾼 카일(조리스 자르스키)을 초대해 놀란에게 사냥법을 가르치기로 합니다. 처음부터 카일이 여전히 소피에게 마음을 두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며, 그의 여자친구가 갑자기 올 수 없다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그래서 세 사람은 맥주를 마시고, 그들의 과거에 대해 긴장감 있는 대화를 나눕니다. 카일과 소피는 한때 관계를 맺었고, 놀란은 카일이 여전히 소피에게 미련을 두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카일의 총이나 활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조언은 추가적인 위협을 동반합니다. (카일의 화살촉에는 "킬러"라는 단어가 외국어로 적혀 있습니다.) 소피는 무심코 “이게 멋진 브로맨스의 시작이 될 수 있어”라고 위로하지만, 브로맨스는 곧 위기로 변합니다.

다음 날 사냥 중, 그들은 배고픈 늑대를 만나게 되고, 늑대는 놀란을 처참하게 물어버립니다. 카일은 늑대를 쫓아내지만, 당황과 이기심 속에서 상처 입은 놀란을 두고 도망갑니다.

이 상황은 더 흥미로운 숲속 스릴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도덕적 딜레마처럼 보이지만, 이야기의 진행은 예상보다 단순하며, 결국 늑대를 다시 만나는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울브스"는 "백컨트리"의 재탕 같은 느낌이 있으며, 캐릭터의 역동성과 남자 대 동물의 갈등이 중심이 됩니다. 심지어 일부 출연진도 이전 영화와 같으며, 페레그림은 이전 영화에서 여자친구 역할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효과적이지만, 지나치게 강렬한 촬영과 흔들리는 카메라 움직임이 다소 과도해 보입니다. (잔인한 gore 효과는 훌륭합니다.)

충격적으로, 인간 간의 관계가 펼쳐지는 전반부가 후반부의 재탕된 "그레이"와 비슷한 이야기보다 더 나은 느낌입니다. 연기자들은 강한 인상을 남기지만, 카일을 연기한 자르스키는 다소 약한 링크처럼 느껴집니다.

카일은 위협적인 느낌보다는 불쌍한 인물로 보이며, 중간에 카일의 행동에 대한 고민이 충분히 드러나기 전에, 맥도널드는 급히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로 이동합니다.

결국, "아웃 컴 더 울브스"는 관객의 기대를 저버리고, 숲속에서의 공포보다도 낯선 동물들의 포악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맥도널드는 효과적으로 긴장을 연출하지만, 숲속의 복잡한 지형 덕분에 4륜 구동 차량과 오토바이의 움직임이 다소 목적 없이 느껴집니다. 개별 장면은 인상적이지만, 맥도널드는 생존 공포 장면에서 약간 소홀한 느낌이 있습니다.

결국, "아웃 컴 더 울브스"는 처음 반부의 상처받은 남성성과 살인적인 사랑 삼각관계를 탐구하기보다는 뼈를 부수고 화살을 쏘는 난투극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이려 했습니다. 어느 쪽이 더 흥미로웠을지 의문이 들며, 맥도널드는 다음 작품에서 숲을 벗어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