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일렉트릭 스테이트 2025(The Electric State 2025)

상큼새콤 영화 발견 2025. 5. 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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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스테이트 2025(The Electric State 2025)

장르: 액션

상영 시간: 128분

원작
사이먼 스탈렌하그 (Simon Stålenhag)의 삽화 소설 The Electric State

감독
조 루소 (Joe Russo)

안소니 루소 (Anthony Russo)

각본
크리스토퍼 마커스 (Christopher Markus)

스티븐 맥필리 (Stephen McFeely)

일렉트릭 스테이트 2025(The Electric State 2025)

출연진

밀리 보비 브라운 (Millie Bobby Brown) – 미셸 역

크리스 프랫 (Chris Pratt) – 키츠 역

스탠리 투치 (Stanley Tucci) – 이선 스케이트 역

우디 해럴슨 (Woody Harrelson) – Mr. Peanut 목소리 역

제니 슬레이트 (Jenny Slate) – 로봇 음성 역

앤서니 매키 (Anthony Mackie) – 로봇 음성 역

브라이언 콕스 (Brian Cox) – 로봇 음성 역

기 홍 콴 (Ke Huy Quan) – Dr. Amherst 역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Giancarlo Esposito) – 브래드버리 대령 역

제이슨 알렉산더 (Jason Alexander) – 미셸의 아버지 역


일렉트릭 스테이트 2025(The Electric State 2025)

이 영화는 비판받기 쉬운 작품입니다.

사이먼 스탈렌하그(Simon Stålenhag)의 동명 삽화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어떤 이들은 이 책을 그래픽 노블이라 부르지만, 사실 페이지마다 커다란 일러스트와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통적인 말풍선이 있는 그래픽 노블과는 조금 다릅니다.

영화는 종종 자기만족적인 동시에 지나치게 감상적이기도 한데, 그 탓에 영화 속 좀 더 영리한 부분들조차 약간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영화가 설정한 ‘로봇과의 전쟁이 있었던 1990년대의 평행우주 역사’ 같은 요소들이 그렇습니다.

일렉트릭 스테이트 2025(The Electric State 2025)

이야기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로봇이 현재는 완전히 불법화되어 있지만, 밀리 보비 브라운이 연기하는 미셸은 잃어버린 오빠 크리스의 의식이 한때 인기 있었던 만화 캐릭터를 본뜬 어설픈 로봇 ‘코스모’ 안에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일련의 단서들은 미셸에게 필요한 것이 ‘배제 구역(The Exclusion Zone)’이라 불리는 외딴 금지 구역에 있음을 알려주고, 그녀는 가정 폭력적인 아버지(제이슨 알렉산더 분)로부터 도망쳐 코스모와 함께 그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 아버지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가상현실 헤드셋에 중독되어 거의 식물인간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설정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인피니트 제스트』를 떠올리게 합니다.) 미셸은 여정 중 폐품을 수집하는 무법자 ‘키츠’(크리스 프랫 분)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일렉트릭 스테이트 2025(The Electric State 2025)

이야기의 악당은 이선 스케이트(스탠리 투치 분)라는 기술 재벌로, 전 세계에 헤드셋 신호를 공급하는 모든 타워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헤드셋과 그가 운영하는 인간 조종형 합법 로봇(‘드론’이라 불림)을 실제로 작동시키는 동력이 무엇인지 알고 나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

말씀드리자면 정말 믿기 힘든 설정입니다. 믿기 어렵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말 그대로입니다. 그 설정은 정말로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그냥 받아들이실 수밖에 없습니다. 루소 형제의 거의 강압적인 서사 방식 안에서는요.

일렉트릭 스테이트 2025(The Electric State 2025)

그렇다면 “좋은 점은 뭘까?” 영화 <멀고도 가까운>(Faraway, So Close!)에서 루 리드가 묻듯이요. 그 영화도 예술적으로 완전히 성공한 작품은 아니지만, 이 영화보다는 훨씬 낫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밀리 보비 브라운은 미셸 역할을 굉장히 성실하고 카리스마 있게 소화해냅니다. 반면 프랫의 연기는 거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편집본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처럼 보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봇 캐릭터들의 목소리는 우디 해럴슨, 제니 슬레이트, 앤서니 매키, 브라이언 콕스 등 호화 출연진이 맡았기 때문에, 이를 알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일렉트릭 스테이트 2025(The Electric State 2025)

결국 <The Electric State>는 그런 유형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처음에는 어느 정도 괜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90분이 넘어서면서부터는, 설령 그 장르를 좋아하시더라도 ‘조금 지나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울 것입니다.

일렉트릭 스테이트 2025(The Electric State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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