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Coup! (2024))

출연

피터 사스가드: 플로이드 몽크 역
빌리 매그너슨: 제이 호튼 역
사라 가돈: 줄리 호튼 역
스카이 P. 마샬: 티드웰 부인 역
파란 타히르: 카안 역

감독

슈만 조셉
오스틴 스타크

작가

슈만 조셉
오스틴 스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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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수동 타자기를 보여주는 장면과 함께, 분노에 찬 단어들이 한 글자씩 타이핑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오스틴 스타크와 조셉 슈만이 공동 감독하고 각본을 쓴 이 새로운 영화의 시간과 장소가 곧 밝혀집니다.

1918년 미국, 스페인 독감이 미국 해안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곧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감옥에 간다"는 등 몇 가지 허구의 빈티지 헤드라인이 보입니다.

이건 마치 이 시대극이 우리 시대를 은유하려는 걸까요?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쿠데타!"의 배경은 우리 세기의 팬데믹을 알레고리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이는 보다 부드럽게 이루어집니다.

이 영화는 궁극적으로 공중 보건보다는 계급 투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분노에 찬 단어를 쓰는 사람은 신문 칼럼니스트 J.C. 호튼(빌리 매그너슨)입니다.

그는 도시 폭동에 대한 숨막히는 기사를 쓰며 마치 자신이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행세합니다. 그의 저널리즘 직업이 그의 호화로운 재산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며, 그의 아버지가 수산물 거물이었고 J.C.의 폭로가 그의 나쁜 관행을 드러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만하고 위선적인 J.C.와 그의 덜 고집스러운 아내 줄리(사라 가돈)를 정식으로 만나기 전에, 우리는 피터 사스가드가 거울 앞에서 콧수염을 다듬고, 다른 사람의 여권 사진을 조작하며, 시체와 작별 인사를 한 후 그 시체의 신분을 채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호튼 가문의 새 요리사로 고용된 플로이드 몽크의 신분을 얻게 되고, 결국 몽크는 호튼의 다른 하인들(호튼은 그들을 "직원"이라고 부르며, 마치 그것이 무슨 의미라도 되는 듯이)과 그의 가족 등 많은 것을 장악할 수 있게 됩니다.

사스가드는 능청스럽게 예의를 어기며 남부 사투리를 즐기며 사용합니다. 그는 산후안 힐에서 부상을 당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검지 없는 손을 드러내며, 호튼이 "우리는 여기서 기계화된 대량 학살에 반대합니다."라고 말할 때 거의 비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그는 J.C.에게 "내 엉덩이에 키스해, 낸시 보이"라고 소곤거리고, 무슨 말을 했느냐고 물으면 "소년에게 사사프라스를 가져다주자고 한 것"이라고 말하는 등, 얇은 살얼음 같은 상황 위에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는 호튼의 어린 딸들과 함께 삼카드를 하고 줄리에게 자신과 하인들과 함께 포커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우리는 결국 몽크의 모습 뒤에 있는 진정한 분노를 알게 되고, 그의 분노가 표출될 때 그 분노는 잠시나마 우리에게 신선함을 가져다 줍니다.

그 분노는 결국 이 하층 계급의 대표에게 아무런 성과도 주지 않습니다. (이것은 부드럽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노에 도달하는 길은 매우 험난합니다.

가정부의 우두머리인 맥머리 부인(크리스틴 닐슨)은 몽크를 의심하게 되고, 이 요리사는 약간의 독버섯을 사용해 그녀를 제거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맥머리 부인이 약을 먹고 반응할 때 이 영화의 치명적인 결함이 드러납니다. 땀을 흘리며 그녀는 "그리스도의 힘이 너를 인도한다"고 외치기 시작하고, J.C.에게 녹색 콩을 토합니다.

이 무의미한 "엑소시스트"의 오마주는 영화 제작자들이 믿는 것만큼 창의적이지  않으며, 피터 사스가드의 멋진 주연 연기로 덕분에 겨위 견딜 수 있는 지루한 자기만족적인 색을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