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4:30 무비 2024(The 4:30 Movie 2024)

출연진
시에나 아구동: 멜로디 바르네갓 역
오스틴 자주르: 브라이언 데이비드 역
니콜라스 시릴로: 바니 역
리드 노스롭: 벨리 역
켄 정: 매니저 마이크 역
샘 리처드슨: 메이저 머더 역
제네시스 로드리게스: 핫 우셔 역
저스틴 롱: 스탱크 역
제이슨 리: 브라이언의 아버지 역
레이첼 드래치: 브라이언의 어머니 역
케이트 미쿠치: 멜로디의 어머니 역
아담 팰리: 이모 우셔 역
할리 퀸 스미스: 시스터 슈거 월스 역
메서드 맨: 쿠키 역
로직: 아스트로 블라스터 역
디드리히 베이더: 다모클레스 역
제이슨 뮤스: 존 역
제프 앤더슨: 매점 아버지 역
제이슨 빅스: 건설 노동자 역

작가

케빈 스미스

감독

케빈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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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미스 감독의 신작 "The 4:30 Movie"는 가벼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성장 스토리이자 로맨틱 코미디로, 큰 긴장감 없는 소소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스미스의 최근 작품들이 주로 기존 팬들을 겨냥하고 있듯이, 이 영화에도 초반부에 "클럭스 IV"에 대한 농담이 등장합니다. "The 4:30 Movie"는 케빈 스미스에게서 더 이상 새로운 것을 기대하지 않고, 그저 익숙한 스타일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입니다.

이번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대부분 전형적인 10대 코미디로, 영화광 소년이 첫사랑을 쟁취하고 두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클럭스 3"가 무거운 감정선을 가지고 있었다면, "The 4:30 Movie"는 가벼운 추억 여행을 선사합니다. 배경은 1986년, 주인공 브라이언 데이비드(오스틴 자주르)와 그의 친구들은 뉴저지에 위치한 애틀랜틱 시네마에서 세 편의 연속 영화를 관람하려고 설레어 합니다.

이곳은 현재 스미스가 소유한 스모드캐슬 시네마입니다. 그들은 "버클릭"이라는 공항 탐정 소설을 원작으로 한 R등급 영화를 몰래 보려 하며, 브라이언 데이비드는 여기에 멜로디(시에나 아구동)를 데려가려 합니다.

브라이언 데이비드의 친구들인 큰소리치는 바니(니콜라스 시릴로)와 해맑은 괴짜 벨리(리드 노스롭)는 여자아이를 데려가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며, 그들은 함께 농담을 주고받고, 여자아이들에 대해 얘기하고, 영화를 꿈꾸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 느슨한 전개는 스미스의 전형적인 스타일로, 친구들 간의 우정과 서로를 믿으며 결국엔 성공하는 주인공들을 그린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그 친밀한 규모에서 나옵니다. 스미스의 최근 영화들처럼, 이번 작품도 그의 친구들과 가족들이 참여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의 딸 할리 퀸 스미스와 스미스의 단골 배우들인 로사리오 도슨과 저스틴 롱이 카메오로 등장합니다. 주인공들 간의 케미는 다소 어색할 때도 있지만, 스미스 팬들에게는 충분히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The 4:30 Movie"의 이야기는 예측 가능하지만, 브라이언 데이비드와 멜로디의 첫 만남의 개인적인 디테일은 주연 배우들의 매력 덕분에 어느 정도 커버됩니다.

그러나 켄 정이 연기한 극장 매니저 마이크와의 에피소드는 그다지 재미있지 않습니다. 가장 웃긴 캐릭터들은 브라이언의 주변에 있는 나이 든 남성들로, 그들은 영화 속에서 "록키 IV"와 프로레슬링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저 사라져 버립니다.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여성 캐릭터들이 다소 평면적이라는 것입니다. 재능 있는 코미디 배우들이 몇 명 등장하지만, 그들이 소화할 수 있는 소재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주인공 브라이언 데이비드와 그가 관심을 두는 여성들 간의 대화는 때때로 진부하고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결국, "The 4:30 Movie"는 브라이언 데이비드라는 자만심 넘치는 주인공이 미래에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그러나 크게 발전하지는 않는 또 다른 케빈 스미스식 코미디입니다.

하지만 젊은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 덕분에, 때때로 진부한 대사들도 어느 정도 설득력 있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향수를 자극하는 이 가벼운 영화에 더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