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르네 리치 (Rene Leech) – 아담 역
숀 듀크 주니어 (Shaun Duke Jr.) – 마이크 역
앤드류 가브리엘 (Andrew Gabriel) – 살 역
피오트르 아담치크 (Piotr Adamczyk) – 우아미 역
오리아나 밀른 (Orianna Milne) – 메그 역
사만다 터렛 (Samantha Turret) – 엘라나 역
그렉 포파 (Greg Poppa) – 롭 역
제이 애런 보이킨 (J. Aaron Boykin) – 배리 역
다이앤 워먼 (Diane Worman) – 대니 역
감독:
가브리엘 비엔치츠키 (Gabriel Bienczycki)
리처드 카르팔라 (Richard Karpala)
"Falling Stars"는 화면에 나타난 것 이상의 공포를 은근히 암시하며, '적을수록 더 효과적이다'는 방식을 통해 공포를 표현하는 영화입니다. 가브리엘 비엔치츠키와 리처드 카르팔라 감독의 이 영화는 마치 마녀들이 별똥별로 지구에 내려와 인간을 데려가려 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수확과 의식을 통해 마녀를 달래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는 세계관을 그립니다. 이 영화는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관객이 상상력으로 공포를 채울 수 있게 하며, 소규모 예산으로 만든 야심 찬 작품입니다. 외딴 시골 지역을 배경으로, 폭력이 도사리고 있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하는 공포 영화입니다.
영화는 세 형제 마이크(숀 듀크 주니어), 살(앤드류 가브리엘), 아담(르네 리치)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들은 마녀의 존재가 인정된 세상에 살고 있으며, 친구 롭(그렉 포파)과 함께 사막에서 롭이 죽인 마녀의 시신을 묻은 곳으로 갑니다. 그러나 그들은 실수로 마녀의 시신을 훼손하게 되고, 자신들이 저지른 행동이 저주를 불러일으킨 줄도 모른 채 도망칩니다.
도망치는 도중 롭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형제들은 어머니(다이앤 워먼)를 찾아가 조언을 구합니다. 어머니는 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일출 전에 마녀의 시신을 불태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결국, 형제들은 마지못해 다시 사막으로 향하지만, 그들은 이미 저주에 걸렸고 언제든지 롭처럼 납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긴장감 넘치는 설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정적이고 사색적인 전개를 택하며, 자극적인 깜짝 놀람보다는 서서히 드러나는 공포를 강조합니다. 카르팔라와 비엔치츠키가 창조한 설정은 현대 사회와도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두 동생 살과 아담에게 마녀와 관련된 공포 이야기는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들이 자라온 세상에서 마녀의 위험은 실질적인 공포보다는 모험을 추구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아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세상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초자연적인 폭력 앞에서 모험을 추구하는 것 외에 어떤 방식으로 이를 대처할 수 있을까요? 이 점에서 이 영화는 최근작 "스폰테이니어스(Spontaneous)"나 올해 개봉한 "가솔린 레인보우(Gasoline Rainbow)"와 유사하게, 청소년들이 폭력이 만연한 세상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다룹니다.
영화의 촬영감독을 맡은 비엔치츠키는 영화의 불길한 분위기를 세심하게 묘사합니다. 그는 형제들이 사는 내륙 제국의 광활하고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어둠 속의 유혹으로 표현합니다. 사막의 도로와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은 더 깊은 어둠을 숨기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비엔치츠키는 자주 밤하늘의 별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우리가 우주 속에서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 상기시킵니다. 그는 이 하늘을 통해 우리가 보지 않는 사이에 삶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형제들이 밤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은 그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상징하며, 하늘에서 별이 떨어질까 봐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이 세계가 잘 구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어색한 대사는 배우들이 정보를 전달하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형제들이 마녀의 매장지로 향하는 도중, 롭과 마이크가 마녀와의 만남을 이야기하며 삶의 업데이트를 나누는 장면은 자연스러운 대화보다는 관객에게 최대한 많은 배경 설명을 전달하려는 부담이 느껴집니다.
또한 라디오 쇼 호스트 배리(제이 애런 보이킨)와 그의 조수 엘라나(사만다 터렛)가 마녀와 직접 마주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서브플롯도 등장합니다. 여기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공포와 같은 대규모 사건을 이용해 자신의 입지를 높이려 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주제가 있지만, 영화의 주요 이야기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습니다.
영화의 전개가 시작되면 "Falling Stars"의 결말을 예상하기 쉽지만, 카르팔라와 비엔치츠키는 형제들이 마녀의 시신을 태우러 가는 여정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갑니다. 자발적인 행동이 어떻게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탐구하면서도, 동시에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설정을 완전히 활용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비주얼과 주제적인 마법으로 관객을 매료시키고 공포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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