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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빈치 코드(Davinci Code) 영화, 다빈치 코드의 기대기, 원작자 댄 브라운이 기댄 두 기둥, 한 열흘 만에 영화관을 찾아 다빈치 코드를 보았다. 일 주일에 보통 2번 내지 3번 영화관엘 들러 평균 6편 정도의 영화를 보는데, 바쁜 작업과 몸 컨디션이 좋지않아 오래간 만에 영화관엘 들렸다. 다빈치 코드는 영화로 제작되기 전에 이미 1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 셀러가 된 소설을 영화한 것이다. 이미 사실성 여부로 시빗거리가 되기도 했고 모작 여부로 고소가 되기도 했다. 소설 속에서 제시 되었던 많은 주제들이 과연 진실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 것은 작자가 뛰어난 정보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실에 기대기를 했기 때문이다. '신뢰에 기대기'는 일종의 미러 효과와 같다. 즉 이미 사람들에게 어떤 믿음과 신뢰를 확보한 것에 기대인다는 것.. 더보기
디 아워스(The Hours) 또 다른 비치(Bitch), 로라의 이야기, 영화 디 아워스에서 여자와 남자? 여자들은 모든 방면에서 유능하고 뛰어난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 평균치를 조금 웃도는 정도에 불과하고 여자의 능력은 일관성이 없고 불안정하다. 이같은 사실을 간접적으로 증명해주는 것이 보통의 남자보다 뛰어난 감성과 섬세함을 지녔음에도 정작 그 부분이 필요한 영역에선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요리를 잘하지만 전문 요리사에는 대부분 미치지 못한다. 실제로 대부분 요리사는 남자들이다. 또 섬세한 미적 감각이 남자들 보다 우수하지만 대부분의 뛰어난 미술가는 남자들이다. 과거에 비해 남자의 영역과 여자의 영역의 경계와 구분이 모호해졌지만 여성의 미묘한 감성의 영역은 여전히 낯설고 신비스러운 미지의 영역이다. 여자들이 .. 더보기
Der Untergang(몰락,Down fall) 몰락(Down fall) 우리는 아무도 자신의 죄에서 도망갈 수가 없다. 단지 스스로 망각하기를 희망할 뿐이다. 도스토엡스키의 죄와 벌에 나오는 라스콜리니코프는 고리대금업의 노인을 살해하고 드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자기를 합리화 시키기 시작한다. 이 때 전개된 논리가 초인사상이다. 니체에서도 거론되었던 이 초인사상은..뛰어난 영웅들은 별개의 논리를 가질수 있고 뛰어난 업적을 위해선 어떤 실수나 범죄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논리로 귀결된다. 라스콜리니코프는 자기 같은 우수한 인재가 살아남기 위해선 사회의 기생충 같은 늙은이 따위는 죽여도 괜찮다고 합리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그는 끝내 자기의 죄에서 도망가지 못한다. 이 초인 사상의 과거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우리에게도 쟁점이 되어서 현실적인 문제로 .. 더보기
안개와 모래의 집 (House Of Sand & Fog) 안개와 모래의 집 (House Of Sand & Fog) 1.우린 왜 집에 집착을 하는가? 모든 사람들이 자기 만의 집을 가지길 원하고 더 나아가선 자신이 희망하는 집 짓기를 간절하게 희구한다. 자기 만의 집을 가지길 원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나 혹은 가족들의 생활권을 안전하게 보장 받고 싶은 기본 욕구에서 비롯된다. 집은 소중한 가족의 생활을 담는 그릇이고 가족의 마음을 모으고 그 마음이 함께하는 신성한 곳이며 집은 가족의 평화와 행복을 위한 공간이다. 이 같은 까닭에 모든 사람은 자기 만의 집을 본능적으로 갈구한다. 이러한 집은 든든한 건축 자재등 외형적인 재료보다도 내형적인 재료들, 이를 테면 구성원간의 화목과 평화, 함께 모으는 마음들이 깃들어여만 하고 사랑이 함께해야만 단단한 집이 된다. 이런.. 더보기
트로이(Troy) 트로이(Troy) 헐리우드의 새로운 역사 왜곡과 제 3세계 역사정벌 트로이는 시간 때우기에 좋은 전형적인 오락 영화다. 우선 시각적으로 재미있게.보았다. 그러나 영화를 보며 이제 미국은 세계의 역사를 제 시각으로 뒤틀기 시작했구나 하는 아니꼬움이 고개를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탐 크루즈가 주연했던 영화 에서 사무라이에 대환 환상은 물론 일본의 근대 역사를 뒤틀더니 다시 그리스와 터어키의 오랜 역사를 자기 식으로 뒤틀기 시작했다. 일본에 대한 일부 감독의 짝사랑이 만든 영화들 의 '번역할 수 없는 것'들 또 의 킬빌을 보면 슬슬 아랫배가 댕겼듯이 그리스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역사를 비투는 트로이를 보고 다시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영화가 역사를 디테일로 하며 폭 넓게 다루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리고 .. 더보기
라벤더의 연인들(Ladies in Laveder) 라벤더의 연인들 사랑, 사랑이야기 그러나 다른 이야기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가 짜임새를 갖추고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것은 아마도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닌가 싶다. 대부분의 러브스토리는 이렇게 주로 젊은 남녀 간의 사랑을 수 세기 동안 다루어왔다. 주로 젊은 청춘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나 또는 시련을 극복하고 얻게된 사랑이야기.... 과거에도 소위 불륜이라는 이름의 통정이 빈번했으나 그것을 왠지 사람들은 러브 스토리의 범주에 넣지 않았다. 그러나 20세기 들어와선 자주 이 금지된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에서 이 불륜의 사랑을 아름답게 묘사한 것은 잘 알려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있다. 그러나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브리프 엔카운터(Brief Encounter, 1945) 라는 영화가.. 더보기
베라 드레이크(Vera Drake) 여러분이 만약에 재판관이라면 이런 베라에게 어떤 판결을 내릴 것인가? 임신중절은 여성들에게 가장 예민한 문제중의 하나일 것이다. 여성들의 권리와 종교적인 모랄, 혹은 사회적인 관습, 인간의 욕망, 또는 사랑과 본능이 뒤 섞인 무거운 주제임이 틀림없다.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선 칼로 무를 자르듯이 찬 반이나 긍정과 부정적인 의견을 쉽게 내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일생에 있어서 단 한번의 낙태를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그것은 분명 하늘로부터 축복 받은 여성이 틀림없다. 마치 금단의 열매를 먹고 신으로부터 받는 형벌과 같은 낙태는 여성에겐 평생 지울 수 없는 삶의 자죽이 틀림 없다. 베라 드레이크(Vera Drake)는 바로 여성들의 낙태 문제를 간접적으로 다룬 영화다. 그러나, 각본을 손수 쓴 Mike Lei.. 더보기
호텔 르완다(Hotel Rwanda) 인간의 광기와 야만, 그리고 증오 한반도의 1950년 전쟁에 대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혹은 민주진영과의 전쟁이라고 말하고 있다. 만약에 미국과 소련이 개입하고 우리 민족은 당시 이들의 대리인이나 하수인으로 총잡이로 참여했다면 분명 이것은 그들의 전쟁으로 소련을 대표하는 공산주의와 미국을 대표하는 미국식 민주주의와의 전쟁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남이나 북이나 뚜렸한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도 없었고 공산주의에 대한 신념도 없었다. 우리에겐 자본주의 싹도 없었고 그리고 북 쪽도 역시 강한 공산주의에 대한 신념의 싹이 트지 않은 시간이었다. 여기서 한국 전쟁의 성격을 논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당시상황을 한번 돌아보자는 것이다. 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공산주의에 대한 확실한 신념도 없이 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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